좌윤공파종중 춘제 및 정기총회/ 2008.4.6/ 논산 상원 신충리 선영.


매년 4월 첫째주 일요일은 좌윤공 춘제일 이다.

현관문을 나서며 맞이하는 화창한 날씨가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어제 동행하기로 약속한 정숙공종중 종훈회장과 수열총무를 맞이하여 같이 모시고 서울을 출발 하였다.

고속도로는 시원하게 뚤려 있어 막힘없이 달렸다. 10시반경에 논산 상원 신충리
선영에 도착하니 일찍 오신 분들이 산에 오르고 계셨다. 우리도 부지런히 쫒아올라 좌윤공할아버님이 계시는 묘소에 도착 하였다. 부지런히 음식을 준비하고나니 11시가 되었다 그사이 늦게 오신 분들도 모두 도착하시어 30여명이 운집하여 좌윤공 춘제를 거행하였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계시는 큰아드님 준자공, 손자되시는 영자공의 춘제도 순서에 따라서 제를 올리었다.

춘제일은 좌윤공파 총회가 있는 날이어서 제가 끝난 후 바로 총회를 시작하였다.
세열회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경과보고 등 순서에 따라 회의를 마치고 간단히 제사음식으로 음복을 하였다.

점심은 시내에 준비한 식당으로 옮겨 다같이 화목한 분위기에서 점심식사를 하시며 전국각지에 흩어져 안부를 모르다가 한자리에 모이니 할 말들이 많아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며 흥겨운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각자 온 길을 따라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 삼삼오오 일행들끼리 차에 오르고 아쉬운 마을을 뒤로하며 돌아왔다. 바쁘신 중에도 종사에 혼신을 다하여 주신 종원 여러분들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조상님들의 음덕이 가내 두루 비춰 행복한 가정 영원하기를 기원해 본다.
2007년 4월 10일

[글, 사진 제공: 이각호(30세, 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