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올릭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주목하고 있다. 대사질환과 비만, 황반변성 분야에서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올해 하반기 최소 1건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비만 치료제 ‘OLX501A’가 거론된다.
‘OLX501A’는 내장지방을 포함한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줄이는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 기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식욕을 억제하는 대신 지방세포 내 ALK7 경로를 직접 조절해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 섭취량 변화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내장지방을 포함한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프로파일을 추구한다.
전임상 시험 결과, 비만 치료제 ‘OLX501A’를 투여한 비만 원숭이 내장지방은 투여 49일 후 29.2% 감소해 경쟁 물질 투여군의 10% 감소보다 큰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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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사들도 ALK7을 표적으로 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로우헤드는 지방조직을 겨냥한 ‘ARO-ALK7’의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고, 중국 시란바이오도 비만 치료제 ‘SA030’의 임상 1상에 진입했다.
다만 두 기업은 기술이전 보다는 자체 연구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ALK7 표적 비만 치료제 개발에 관심있는 빅파마들이 올릭스 ‘OLX501A’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쳐진다.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에 기술이전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파이프라인 ‘OLX702A’도 기술이전 후보로 꼽힌다. 심혈관 및 대사질환 적응증을 대상으로 듀얼 타깃 전임상 실험을 마쳤다.
올릭스는 관련 데이터를 확보한 뒤 해당 듀얼 타깃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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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릴리와의 계약에 이어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후속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다.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도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다. 듀얼 타깃 siRNA를 활용해 단일 타깃 대비 절반 용량에서도 개선된 망막 기능 보존 효과 데이터를 확보했다. 단일 siRNA의 최대교정시력(BCVA) 개선 효과와 듀얼 타깃의 광수용체 신호 기능 보호 효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탈모 치료제 ‘OLX104C’는 임상 개발 단계가 앞서 있다. 지난달 임상 1b상을 완료했으며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수령을 앞두고 있다. 약 1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임상 2a상은 내년 종료될 예정이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릭스는 다수 파이프라인의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기술이전 기대감이 크다”며 “빅파마의 RNA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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